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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식 원장 건강칼럼] 목디스크 피하고 싶다면, 삼가야 할 '나쁜 자세'
작성일 2021-07-19 조회 689


 

현대인 중 '목디스크(경추 추간판탈출증)‘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사람이 있을까? 하루의 대부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직장인이나 고개를 숙인 채 학업에 몰두하는 학생과 수험생들, 이와 더불어 운전업에 종사하거나 집안일을 하는 가정주부들까지 그 누구도 목디스크로부터 안전한 이들은 거의 없다. 심지어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이들에게도 목디스크는 발병 위험이 있다.

이 때문에 그런지 목디스크는 현대인들의 고질병 중 하나로 잘 알려졌다. 하지만 대중적인 질환이 된 나머지 목디스크에 대한 위험을 인지하고 있는 이들을 찾기 드물다.

목디스크란 경추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손상되거나 탈출되어 경추신경을 압박하여 목, 어깨/날갯죽지 그리고 팔까지 통증 및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보통 목디스크는 초기에 뒷목의 뻐근함과 어깨 결림 증상 정도로만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근육통이나 피로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점점 질환이 진행될수록 어깨/날갯죽지, 팔, 손가락이 저리고 당기는 증상, 손과 팔에 힘이 빠지는 증상,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나 안구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는다면 여러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반드시 조기 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숙지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목디스크 예방'이다. 여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목디스크 역시 예방이 먼저이기에 생활 속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잘 알려진 반면 피해야 할 나쁜 자세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감이 잘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목디스크 예방을 위해 삼가야 할 나쁜 자세로는 가장 먼저 고개를 숙이는 자세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관찰할 수 있는 흔한 모습인데, 스마트폰이나 책을 시선보다 아래에 두고 고개를 숙인 자세는 경추에 큰 부담을 가해 목디스크의 주범으로 작용한다.

이어서 목을 앞으로 쭉 뺀 자세다. 이는 사무직 직장인들과 운전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자세로 이와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 경추가 C자형 굴곡에서 일자형태로 변하게 되고, 이것이 지속될 경우 만성적인 척추 골격에 악영향을 주어 목디스크로 이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목의 안정감이 떨어지는 턱을 괴는 자세, 경추에 반복적인 손상을 주기 쉬운 고개를 삐딱하게 두는 자세 등이 있다.

목은 바른 자세를 취하고 무리한 동작을 하지 않아도 시종일관 무거운 머리의 무게를 지탱해야 하기에 다른 어떤 근골격 부위보다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평소 바른 자세와 목 스트레칭 등 적절한 운동을 통해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출처 : 헬스인뉴스(http://www.health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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